안녕하세요! 👋 오늘은 기술 블로그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주제, 바로 DevOps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냥 DevOps가 아니라, "10년 전 우리가 이야기하던 DevOps"와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는 DevOps"가 어떻게 다른지에 초점을 맞추어보려 해요.
마치 10년 전의 스마트폰과 지금의 스마트폰이 완전히 다른 경험을 주는 것처럼, DevOps라는 단어는 그대로지만 그 의미와 실천 방식은 정말 많이 변했거든요.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나볼까요? 🚀

🧱 10년 전의 DevOps: 문화와 자동화의 시작 (Circa 2015)
10년 전, DevOps는 막 떠오르는 신성이었습니다. 가장 큰 화두는 바로 개발(Development)팀과 운영(Operations)팀 사이의 거대한 벽을 허무는 것이었죠.
이 시기의 DevOps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문화적 변화가 최우선! 🤝
- 핵심 목표: 사일로(Silo) 파괴! 개발팀은 "코드만 짜면 끝"이 아니고, 운영팀은 "개발팀이 넘긴 골칫덩이"를 맡는 곳이 아니라는 인식이 중요했어요.
- CAMS 모델: 이 시기 DevOps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모델이죠.
- Culture (문화): 협업과 소통, 공동의 책임.
- Automation (자동화):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이자.
- Measurement (측정): 우리가 얼마나 개선되고 있는지 측정하자.
- Sharing (공유): 지식과 성공/실패 사례를 투명하게 공유하자.
- 실천: "Blameless Postmortem" (책임자 문책이 아닌 장애 원인 분석 회고)과 같은 문화적 실천이 강조되었습니다.
2. CI/CD 파이프라인 구축에 집중 ⚙️
- 핵심 목표: "어떻게 하면 더 빠르고, 더 안정적으로 코드를 배포할 수 있을까?"
- 주요 기술:
- Git: 소스 코드 버전 관리는 기본 중의 기본!
- Jenkins: CI/CD 자동화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죠. Jenkins 서버를 구축하고, 빌드/테스트/배포 잡(Job)을 만드는 것이 DevOps 엔지니어의 주요 업무 중 하나였습니다.
- 구성 관리 도구 (Puppet, Chef, Ansible): 물리 서버나 가상 머신(VM)의 설정을 코드로 관리하여 일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했습니다. "서버 설정이 제각각이라 배포가 실패했어요" 같은 문제를 막기 위함이었죠.
- 인프라 환경: 대부분의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On-premise)의 가상 머신(VM) 환경에서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클라우드가 막 확산되던 시점이라, 클라우드를 사용하더라도 VM을 중심으로 활용했죠.
한마디로 요약: 10년 전 DevOps는 개발과 운영의 협업 문화를 만들고, Jenkins를 중심으로 한 CI/CD 파이프라인을 구축하여 배포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 현재의 DevOps: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플랫폼 엔지니어링 (Circa 2025)
10년이 흐른 지금, DevOps는 단순한 '문화 운동'을 넘어 IT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표준 방식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개발과 운영뿐만 아니라 보안, 품질, 데이터 등 거의 모든 조직이 DevOps의 큰 틀 안에서 움직입니다.
현재의 DevOps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는 훨씬 더 많고 구체적입니다.
1.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기본 전제 ☁️
- 핵심 변화: 이제 인프라는 더 이상 고정된 서버가 아닙니다. 필요에 따라 동적으로 생성되고 사라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환경이 기본값이 되었습니다.
- 주요 기술:
- 컨테이너 (Docker):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환경과 함께 패키징하여 어디서든 동일하게 실행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제 컴퓨터에서는 잘 됐는데..."라는 말이 사라지게 만들었죠. 📦
-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Kubernetes): 수많은 컨테이너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동 복구(Self-healing), 확장(Scaling) 등을 책임지는 사실상의 표준 기술입니다. 오늘날 DevOps를 이야기할 때 쿠버네티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2. "모든 것을 코드로" (Everything as Code) 📜➡️🏗️
- Infrastructure as Code (IaC): 10년 전의 구성 관리를 넘어, 이제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모든 인프라 자원을 코드로 정의하고 관리합니다. Terraform, AWS CDK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인프라를 애플리케이션 코드처럼 버전 관리하고, 재사용하며, 자동으로 구축합니다.
- GitOps: IaC의 진화된 형태로, Git 저장소를 '신뢰할 수 있는 단일 소스(Single Source of Truth)'로 사용하여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의 상태를 관리합니다. ArgoCD, FluxCD 같은 도구가 Git의 변경 사항을 감지하여 실제 운영 환경에 자동으로 동기화합니다.
3. DevSecOps: 보안은 모두의 책임 🛡️
- Shift Left: "보안은 개발 마지막 단계에 검토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는 'Shift Left' 개념이 중요해졌습니다.
- 실천: 개발 파이프라인(CI/CD) 안에 SAST(정적 분석), DAST(동적 분석), 이미지 스캐닝 등 보안 검사를 자동화하여 잠재적인 취약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수정합니다.
4. SRE와 Observability: 그냥 보는 것을 넘어 '이해'하기 🔭
- 모니터링(Monitoring) vs 관찰 가능성(Observability):
- 과거 (모니터링): "서버가 다운되었나?" (Is it up or down?) 처럼 미리 정의된 지표를 확인하는 데 그쳤습니다.
- 현재 (관찰 가능성): "왜 서비스 응답 시간이 느려졌지?" 와 같이 예상치 못한 문제를 이해하고 원인을 추적하는 데 집중합니다. Metrics, Logs, Traces 세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시스템 내부를 깊숙이 들여다봅니다.
- 주요 기술: Prometheus (메트릭 수집), Grafana (시각화), Jaeger/OpenTelemetry (분산 추적) 등 CNCF 프로젝트들이 생태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 SRE (Site Reliability Engineering): 구글에서 시작된 개념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술을 사용해 인프라와 운영 업무를 자동화하고 서비스의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입니다. SLI/SLO/SLA를 정의하고 오류 예산(Error Budget)을 관리하며 데이터 기반의 운영을 실천합니다.
5. 플랫폼 엔지니어링: 개발자 경험(DevEx) 향상 ✨
- 핵심 목표: 복잡해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스택 위에서 개발자들이 인프라 걱정 없이 오직 비즈니스 로직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실천: 플랫폼 엔지니어링팀은 개발자들을 위한 내부 개발자 플랫폼(IDP, Internal Developer Platform)을 구축합니다. 이 플랫폼은 잘 포장된 API, 도구, 셀프서비스 기능을 제공하여 개발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향상시킵니다.
📊 한눈에 보는 10년의 변화
| 구분 | 10년 전 DevOps (과거) | 현재 DevOps (오늘날) |
| 핵심 목표 | 🤝 개발-운영 간 협업, 🚀 빠른 배포 속도 | ☁️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의 안정성, 확장성, 보안, ✨ 개발자 경험(DevEx) 극대화 |
| 주요 기술 | Jenkins, Git, Puppet/Chef, Nagios | Kubernetes, Docker, Terraform, Prometheus, Grafana, ArgoCD, GitHub Actions |
| 인프라 환경 | 🏢 온프레미스, VM(가상 머신) 중심 | 🌐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컨테이너/서버리스 중심 |
| 인프라 관리 | 📜 스크립트 기반 자동화, 구성 관리 (CM) | 🏗️ Infrastructure as Code (IaC), GitOps |
| 보안 (Security) | 🚨 배포 마지막 단계의 보안팀 검토 | 🛡️ DevSecOps: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보안 내재화 (Shift Left) |
| 관점 (View) | 📈 모니터링: 시스템이 작동하는가? | 🔭 관찰 가능성 (Observability): 시스템이 왜 이렇게 작동하는가? |
| 조직 문화 | 🧱 개발팀 vs 운영팀의 벽 허물기 | 🏭 플랫폼 엔지니어링: 개발자를 고객으로 보고 셀프서비스 플랫폼 제공 |
맺음말 🎉
돌이켜보면 10년 전 DevOps는 '왜(Why)' 와 '어떻게(How)' 의 초기 단계에 대한 문화적, 기술적 해답을 찾는 과정이었습니다. "왜 협업해야 하는가?" "어떻게 배포를 자동화할 것인가?"
반면 오늘날의 DevOp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위에서 '무엇을(What)' 더 깊고 넓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이제는 안정성(SRE), 보안(DevSecOps), 개발자 경험(Platform Engineering) 등 전문 분야로 세분화되며 전체 IT 조직의 운영 체계로 자리 잡았습니다.
물론, DevOps의 핵심 철학인 소통, 협업, 자동화, 그리고 고객에게 더 빨리 가치를 전달하려는 노력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DevOps의 이런 변화를 어떻게 느끼시나요? 앞으로 10년 뒤의 DevOps는 또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
'일반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 Dex는 이제 그만! K8s 인증, Keycloak과 Pomerium으로 레벨업하기 (3) | 2025.08.07 |
|---|---|
| 📧 이메일 20개, 정말 공짜로 만들어 쓸 수 있을까? (feat. 똑똑한 관리법) (4) | 2025.08.05 |
| 왜 유독 클로드(Claude)만 토큰 문제가 두드러질까? (5) | 2025.08.04 |
| 클로드(Claude) 요금제 파헤치기: 토큰은 왜 순식간에 사라질까? (2) | 2025.08.04 |
| 방치된 컨테이너 이미지, 조용한 시한폭탄이 되는 이유 (2) | 2025.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