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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쿠버네티스

🚀 골든 쿠버스트로넛을 향한 여정 (8/15): ICA 합격, 넷째의 탄생과 4시간의 기적 (feat. 실습의 반전)

by gasbugs 2025. 12. 1.

안녕하세요! '골든 쿠버스트로넛'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OTCA의 쓴맛을 보고 '겸손'을 배웠다고 말씀드렸었죠. 이번에는 그 겸손함을 무기 삼아 8번째 관문인 ISTIO(ICA) 자격증에 도전했습니다! 이번 합격 수기는 아마 제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아주 스펙터클한 하루의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

📚 1주일간의 정공법: 이론을 파다

OTCA 때의 교훈을 되새기며, 이번에는 차분하게 이론부터 다지기로 했습니다.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에서 제공하는 공식 교육 코스를 통해 약 1주일간 Istio의 개념을 확실히 잡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아, 이론 공부 탄탄히 했으니 무난하게 합격하겠지?"라고 생각하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폭풍이 몰아치기 전까지는요.

👶 D-Day의 반전: 넷째의 탄생, 그리고... "이게 실습형이라고?!"

대망의 시험 당일, 사실 저에게는 시험보다 더 큰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바로 사랑스러운 넷째 아이가 태어나는 날이었거든요! 🎉

출산의 기쁨과 정신없는 상황 속에서 시험 준비를 점검하던 찰나, 저는 엄청난 사실을 깨닫고 맙니다. "잠깐만... 이거 객관식이 아니라 실습형(Performance-based) 시험이었어?!"

 

1주일 동안 열심히 '이론' 공부만 했는데, 당일날 실습형이라는 걸 알게 된 그 순간의 당혹감이란... 정말 등줄기에서 식은땀이 흘렀습니다. 아이도 태어나고, 시험은 코앞이고, 실습 준비는 하나도 안 되어 있고! 그야말로 멘붕의 연속이었습니다.

⚡ 4시간의 기적: Killercoda로 벼락치기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넷째가 태어난 좋은 날에 불합격 소식을 얹을 순 없으니까요. 남은 시간은 단 4시간. 저는 Killercoda를 믿기로 했습니다.

정말 미친 듯이 집중했습니다. Killercoda의 lorenzo-g 시나리오를 통해 Istio 설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 익혔습니다. 1주일치 이론 공부가 머리에 있었기에, 실습 명령어가 어떻게 매핑되는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4시간 동안 키보드가 부서져라 두드리며 '뚝딱' 준비를 마쳤습니다.

🏆 결과는? 98점 압도적 합격!

24시간의 피 말리는 기다림 끝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 커트라인: 68점
  • 내 점수: 98점

100점 만점에 98점! 턱걸이도 아니고 초고득점으로 합격했습니다! 😭 넷째 탄생의 축복 버프를 받았는지, 4시간 벼락치기가 기적을 만들었네요. OTCA 때의 설움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시원한 결과였습니다.

💡 시험 총평 및 팁

이번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특히 저처럼 급하게 준비해야 하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남깁니다.

  1. 난이도: 기존에 쿠버네티스(Kubernetes)와 Istio를 다뤄본 경험이 있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겁먹지 마세요!
  2. 시험 환경: CKA(Certified Kubernetes Administrator)와 환경이 매우 유사합니다. 터미널 환경에 익숙하시다면 편안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3. 필수 역량: 기본적으로 쿠버네티스를 다룰 줄 알아야 시험을 볼 만합니다. K8s 기본기가 부족하다면 Istio 설정보다 기본 조작에서 시간을 잡아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마치며: 이제 절반을 넘어서다

이번 합격으로 총 15개의 목표 중 8개를 달성했습니다! 드디어 반환점을 돌았네요. 넷째 아이의 탄생과 함께 찾아온 8번째 합격 소식이라 더 뜻깊습니다. (비록 시험 직전 심장은 쫄깃했지만요.)

예측불허의 상황에서도 기본기(이론)와 집중력(실습)이 합쳐지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골든 쿠버스트로넛이 되는 그날까지, 육아도 자격증도 파이팅해 보겠습니다!

다음 9번째 도전도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