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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쿠버네티스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든든한 문지기, memory_limiter 🛡️

by gasbugs 2025. 10. 14.

안녕하세요!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다 보면 예기치 않은 메모리 부족(Out of Memory, OOM) 문제로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는 경험,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 오늘은 이런 골치 아픈 문제를 사전에 방지해주는 아주 중요한 프로세서, memory_limiter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memory_limiter를 사용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황금률이 있는데, 바로 이 규칙이 시스템의 안정성을 좌우합니다.


🤔 memory_limiter란 무엇일까요?

memory_limiter는 데이터 처리 파이프라인의 '메모리 경비원'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 친구의 역할은 아주 명확해요.

  1. 데이터 유입 감시 📥: 새로운 데이터가 파이프라인으로 들어오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2. 메모리 사용량 체크 🧐: 현재 시스템의 메모리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3. 임계값과 비교 ⚖️: 미리 설정해 둔 메모리 한계(임계값)를 넘었는지 비교합니다.
    • 안전할 경우 (Below Limit) ✅: 데이터를 다음 프로세서로 안전하게 통과시킵니다.
    • 위험할 경우 (Over Limit) ❌: 시스템 보호를 위해 해당 데이터를 과감히 삭제(drop)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메모리가 과도하게 사용되는 것을 막아, 애플리케이션 전체가 멈추는 끔찍한 OOM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가장 중요한 황금률: "무조건 맨 앞에!"

memory_limiter의 설정에서 가장, 가장, 가장 중요한 규칙이 있습니다.

memory_limiter는 반드시 모든 파이프라인의 가장 첫 번째 프로세서로 정의되어야 합니다.

 

왜 반드시 '첫 번째'여야만 할까요? 그 이유는 역할과 동작 순서를 생각해보면 명확해집니다.

✅ 올바른 순서 (The Right Way)

파이프라인의 맨 앞에서 문지기 역할을 하는 경우입니다.

 

데이터 유입 ➡️ [🛡️ memory_limiter] ➡️ [⚙️ 다른 프로세서 A] ➡️ [⚙️ 다른 프로세서 B]

 

  1. 데이터가 들어오자마자 문지기(memory_limiter)가 메모리 상태를 확인합니다.
  2. 메모리가 충분하면 데이터를 들여보내고, 그제서야 다른 프로세서들(A, B)이 데이터를 받아 메모리를 사용하며 작업을 시작합니다.
  3. 만약 메모리가 부족하다면, 데이터는 애초에 파이프라인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고 차단됩니다.

결과적으로, 다른 프로세서들이 데이터를 처리하며 메모리를 사용하기 '전'에 위험을 감지하고 차단하므로, 메모리 보호 기능이 100% 효과를 발휘합니다. 👍

❌ 잘못된 순서 (The Wrong Way)

만약 memory_limiter가 다른 프로세서 뒤에 위치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데이터 유입 ➡️ [⚙️ 다른 프로세서 A] ➡️ [🛡️ memory_limiter] ➡️ [⚙️ 다른 프로세서 B]
  1. 데이터가 파이프라인에 들어오면, 프로세서 A가 가장 먼저 데이터를 받습니다.
  2. 프로세서 A는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이미 메모리에 데이터를 적재하고 리소스를 사용합니다. 💥
  3. 그 후에야 문지기(memory_limiter)가 뒤늦게 메모리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 시점에서는 이미 프로세서 A가 메모리를 사용해버렸기 때문에, memory_limiter가 메모리 초과를 발견하더라도 이미 늦었을 수 있습니다. 소를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셈이죠. 🤦‍♂️


결론

memory_limiter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안정성을 지키는 매우 강력하고 필수적인 도구입니다. 하지만 그 힘은 **'올바른 위치'**에 있을 때만 발휘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스템을 OOM으로부터 보호하고 싶다면, 파이프라인을 설정할 때 항상 이 질문을 먼저 던져보세요.

"나의 memory_limiter는 가장 앞에서 든든하게 파이프라인을 지키고 있는가?"

 

안정적인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