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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쿠버네티스

📊 트레이스 데이터로 우리 서비스 완벽하게 모니터링하기: RED 지표 활용법

by gasbugs 2025. 10. 14.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가 개발하고 운영하는 서비스의 건강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아주 강력하고 직관적인 방법, RED 지표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이 지표들을 어떻게 트레이스 데이터(Trace Data)를 통해 손쉽게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RED 지표, 그게 뭔가요?

RED는 서비스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지표의 약자입니다. 구글의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팀이 제안한 '4대 황금 신호(Four Golden Signals)'를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에 맞게 단순화한 개념으로, 기억하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매우 쉽습니다.

  1. 📈 Rate (요청률): 서비스가 단위 시간(보통 1초)당 처리하고 있는 요청의 수입니다.
    • "지금 우리 서비스에 사용자가 얼마나 몰리고 있지?"
    •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나 감소를 파악하여 이상 징후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2. ❌ Errors (에러율): 전체 요청 중 실패한 요청의 비율 또는 수입니다.
    • "사용자들이 얼마나 많은 에러를 겪고 있지?"
    • 에러율의 증가는 서비스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음을 나타내는 가장 직접적인 신호입니다.
  3. ⏳ Duration (응답 시간): 각 요청을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의 분포입니다.
    • "우리 서비스는 얼마나 빠르게 응답하고 있지?"
    • 보통 평균(average)보다는 95번째, 99번째 백분위수(percentile)를 확인하여 대부분의 사용자가 겪는 응답 속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응답 시간이 길어지면 사용자 경험이 저하됩니다.

이 세 가지만 꾸준히 관찰해도 "서비스가 정상인가?"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게 됩니다!

🛤️ 왜 '트레이스 데이터'가 최고의 재료일까요?

전통적으로는 로그나 메트릭 데이터를 분석하여 위 지표들을 수집했습니다. 하지만 트레이스 데이터를 사용하면 훨씬 더 쉽고 정확하게 RED 지표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트레이스는 사용자의 요청이 우리 시스템에 들어와서 나갈 때까지의 전체 여정을 기록한 데이터입니다. 하나의 트레이스는 여러 개의 스팬(Span)으로 구성되며, 각 스팬은 특정 작업 단위(예: API 호출, DB 쿼리)를 나타냅니다.

이 여정 기록 덕분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정보를 아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 요청 한 건(Trace)이 시작되고 끝나는 시점 ➡️ Duration 계산이 쉬워집니다.
  • 요청의 최종 성공/실패 여부 (HTTP 상태 코드 등) ➡️ Error 여부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 단위 시간당 들어온 요청의 총 개수 ➡️ Rate를 정확히 셀 수 있습니다.

즉, 트레이스 데이터는 RED 지표를 생성하기 위한 모든 정보를 이미 완벽하게 담고 있는 보물 창고와 같습니다. 💎

🔧 데이터 파이프라인에서 RED 지표 생성하기: 단계별 가이드

자, 그럼 실제로 트레이스 데이터가 흐르는 파이프라인에서 어떻게 RED 지표를 만들어내는지 알아볼까요?

 

1️⃣ 단계: 데이터 수집 (Collection)

애플리케이션에서 OpenTelemetry와 같은 표준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트레이스 데이터를 생성합니다. 이 데이터는 보통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첫 관문인 'Collector'로 전송됩니다.

[애플리케이션] ➡️ [Collector]

 

2️⃣ 단계: 데이터 처리 및 추출 (Processing & Extraction)

Collector 또는 그 뒷단의 데이터 처리 시스템에서는 수신된 트레이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RED 지표에 필요한 정보를 추출합니다.

  • Rate: 특정 시간 간격(예: 10초) 동안 들어온 트레이스의 개수를 셉니다. count(traces)
  • Errors: 각 트레이스의 상태 태그(예: status.code = ERROR, http.status_code >= 500)를 확인하여 에러인 트레이스의 개수를 셉니다. count(error_traces)
  • Duration: 각 트레이스의 시작 시간과 종료 시간의 차이를 계산하여 응답 시간(latency)을 구합니다. 이 값들을 모아 히스토그램이나 백분위수로 계산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3️⃣ 단계: 집계 및 시각화 (Aggregation & Visualization)

추출된 데이터는 서비스 이름, 엔드포인트(endpoint) 등의 기준으로 집계되어 Prometheus, Grafana, Datadog과 같은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전송됩니다.

[Collector] ➡️ [모니터링 시스템 (예: Prometheus)] ➡️ [대시보드 (예: Grafana)]

 

이제 우리는 멋진 대시보드를 통해 우리 서비스의 Rate, Errors, Duration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RED 지표 활용의 장점

  • 직관성: 복잡한 지표 대신 3가지만 집중하면 되므로 문제 상황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 표준화: 어떤 서비스든 동일한 기준으로 상태를 평가할 수 있어 여러 마이크로서비스를 관리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 신속한 대응: "에러율이 급증했네!" 또는 "응답 시간이 느려지고 있어!" 와 같이 즉각적으로 이상을 감지하고 빠르게 조치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트레이스 데이터를 활용하여 RED 지표를 구축하고, 우리 서비스의 건강을 스마트하게 관리해 보세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의 첫걸음은 정확하고 직관적인 모니터링에서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