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애플리케이션 건강을 책임지는 Observability 여정에 함께하는 동반자입니다. 🩺 오늘은 OpenTelemetry의 가장 근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개념인 이벤트 모델(Event Model)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대시보드에서 보는 화려한 그래프와 통계들은 모두 아주 작은 데이터 조각에서 시작됩니다. 그 최초의 데이터 조각이 어떻게 생성되고 기록되는지, 그 비밀을 파헤쳐 볼까요?

🤔 OpenTelemetry 이벤트 모델이란?
가장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OpenTelemetry의 이벤트 모델은 "인스트루먼트(Instrument)가 생성하는 개별 측정값을 기록하는 행위"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비유를 들어보겠습니다.
💧 우리가 시간당 강수량을 측정한다고 상상해보세요. 최종적으로 "시간당 10mm"라는 집계된 데이터를 얻기 전에,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하나하나를 감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OpenTelemetry의 이벤트 모델은 바로 이 '빗방울 하나하나'를 기록하는 단계입니다. 아직 합쳐지거나 평균을 내기 전의, 가장 순수하고 가공되지 않은 원시 데이터 관측치(raw data observations)인 셈이죠.
이 모델은 데이터가 집계(Aggregation)되거나 외부 시스템으로 내보내지기(Export) 전, 가장 원초적인 데이터 스트림을 담당합니다.
🗺️ 전체 그림 속 이벤트 모델의 위치
이벤트 모델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OpenTelemetry의 전체 데이터 처리 흐름 속에서 이벤트 모델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살펴보면 명확해집니다.
다음은 하나의 메트릭 데이터가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여정입니다.
- 코드 계측 (Instrumentation) 👨💻
- 개발자가 코드 내에 특정 값을 측정하기 위한 '측정 도구(Instrument)'를 심습니다. (예: HTTP 요청 수를 세는 Counter)
- 측정 & 이벤트 발생 (Measurement & Event Generation) ✨
-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면서 실제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예: 사용자가 API를 호출함)
- 이때 계측된 코드는 counter.add(1)과 같은 명령을 통해 개별 측정값을 기록합니다.
- 바로 이 순간, 이 행위가 '이벤트 모델'이 동작하는 지점입니다! 이 개별 기록 하나하나가 '원시 데이터 관측치'입니다.
- 집계 (Aggregation) 📊
- OpenTelemetry SDK는 일정 시간 동안 발생한 여러 '원시 데이터 관측치'들을 수집합니다.
- 그리고 이것들을 의미 있는 통계 데이터로 가공(집계)합니다. (예: "지난 1분 동안 /api/users 호출이 120번 있었다.")
- 내보내기 (Export) 🚀
- 집계된 메트릭 데이터를 Prometheus, Jaeger, Datadog 등 우리가 사용하는 모니터링 백엔드로 전송합니다.
이처럼 이벤트 모델은 전체 Observability 파이프라인의 가장 첫 단추를 끼우는, 모든 데이터의 시발점과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 실제 코드로 살펴보기: 이벤트는 어떻게 기록될까요?
백문이 불여일견! 간단한 Python 코드를 통해 이벤트 모델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인스트루먼트(측정 도구) 만들기
먼저 HTTP 요청 수를 측정할 Counter라는 이름의 인스트루먼트를 정의합니다.
# 필요한 라이브러리 임포트
from opentelemetry import metrics
# MeterProvider 설정 및 Meter 가져오기
meter_provider = metrics.get_meter_provider()
meter = meter_provider.get_meter("my-app-meter", "1.0")
# 'http.server.requests' 라는 이름의 Counter 인스트루먼트 생성
http_requests_counter = meter.create_counter(
name="http.server.requests",
description="Number of incoming HTTP requests",
unit="1"
)
2. 이벤트 기록하기 (바로 여기가 핵심!)
이제 실제 HTTP 요청이 들어왔을 때, 이 인스트루먼트를 사용해 측정값을 기록합니다.
def handle_http_request(route, method):
# ... 요청 처리 로직 ...
print(f"Request received for {method} {route}")
# ✨ 이벤트 모델이 동작하는 부분! ✨
# '1'이라는 원시 데이터 관측치를 라우트, 메소드와 함께 기록합니다.
http_requests_counter.add(1, {"http.route": route, "http.method": method})
# 실제 함수 호출
handle_http_request("/api/users", "GET")
위 코드에서 http_requests_counter.add(1, ...) 이 한 줄이 바로 "원시 데이터 관측치를 기록하는" 행위이며, OpenTelemetry 이벤트 모델의 구체적인 구현입니다.
이때 SDK 내부적으로 생성되는 원시 데이터(Raw Data)는 개념적으로 아래와 같은 모습을 띱니다. (실제 프로토콜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instrument": "http.server.requests",
"timestamp": "2025-11-03T08:40:01.123Z",
"value": 1,
"attributes": {
"http.method": "GET",
"http.route": "/api/users"
}
}
이 JSON 객체 하나하나가 '빗방울'이고, OpenTelemetry SDK는 이것들을 모아 '시간당 강수량'이라는 최종 메트릭으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 왜 이 모델이 중요할까요?
- 유연성의 기초: 가장 작은 단위의 원시 데이터를 기록하기 때문에, 나중에 어떤 방식으로든 유연하게 집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 성능: 애플리케이션 코드에서는 복잡한 계산 없이 그저 '측정값 발생!'이라고 외치기만 하면 됩니다. 무거운 집계 작업은 SDK가 백그라운드에서 처리하므로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 모든 메트릭의 근원: 우리가 대시보드에서 보는 Counter, Gauge, Histogram 등 모든 종류의 메트릭은 사실 이 작은 '원시 데이터 관측치'들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물입니다.
결론: 모든 것은 한 번의 측정에서 시작된다
OpenTelemetry의 이벤트 모델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엔진과 같습니다. 화려한 그래프 뒤에는 인스트루먼트가 부지런히 기록한 수많은 '원시 데이터 관측치'들이 존재한다는 사실!
이제 여러분은 OpenTelemetry 데이터 파이프라인의 첫 번째 도미노 🎲가 어떻게 넘어지는지 정확히 이해하게 되셨습니다. 이 근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깊이 있는 Observability 시스템을 구축해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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